[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학생들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채용하는 방역직(7급 공무직)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의 기쁨을 맛본 이들은 이민구, 이인행 씨(이상 재학생) 외에도 졸업생 천우성, 옥승호, 김건화, 한가을, 황상욱, 김옥태 씨 등 8명이다. 이들은 경기도 및 충청권 등 전국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방지 및 조기근절과 질병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등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암대는 AI(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제역 등 가축위생질병의 농가 피해가 가중되는 현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서 축산계열을 중심으로 방역에 관한 정규교육과정을 편성 및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개인 역량강화 외에도 전문 실무역량 뿐만 아니라 방역 역량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방역직 채용에 필수 자격요건으로서 요구되는 축산산업기사자격 취득을 위한 비정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 중이다. 이 결과 2017년 6명 최종 합격에 이어 올해 8명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축산계열 학과장 김은집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현장 전문 분야의 취업 및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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