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비 지원 받아 시행
사업비 308억 1300만원 투입

▲ 아산시가 308억원을 투입해 수해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세현 아산시장이 배방읍 북수5리 수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상습침수구역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수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은 환경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되며 총사업비 308억 13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우수관로 11.2km, 빗물받이 524개소 등을 설치한다. 올해 9월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착공,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아산시 북수리 일원은 상습침수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도로 및 주택침수가 발생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시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8년 9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서 현장 실사, 12월 환경부 중점관리지역지정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전국 신청지 36개 지구 중 아산시를 포함한 12개 지구가 선정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24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도로 및 상가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북수5리 현장을 7월 30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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