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지난 1일 영동읍 하가리 마을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으로,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자 서약을 통해 마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마을주민 등 30명이 참석해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지속적인 산불예방활동을 다짐했다.

올해 영동군에서는 34개 마을이 신청, 산림청 심사결과 영동읍 하가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자발적인 예방·감시활동으로 솔선수범을 보이며 산불없는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참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치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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