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등 학생 65명 참여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지역거점형 스포츠클럽인 서산시육상스포츠클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중학교에서 초·중등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육상체험교실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거점형 스포츠클럽은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같은 지역의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 단일 종목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클럽으로 서산시는 올해 지역거점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4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육상스포츠클럽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육상체험교실은 육상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관내 초·중등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학생들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게임인 키즈런을 비롯해 허들, 높이뛰기 등 다양한 육상 종목을 체험했다.

특히 첫날 입소식에는 이봉주 선수가 육상체험교실 1일 지도자로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운동하며 육상 종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명신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육상체험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육상이란 종목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산시육상스포츠클럽에서도 육상 꿈나무들을 발굴해 차세대 육상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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