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5년 간 시 건축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는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역건축기본계획은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차원의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법정(건축기본법) 계획으로 건축물, 주거, 경관, 디자인, 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연구용역을 착수(한밭대 산학연 수행)해 시 건축 관련 여건 및 제도를 분석,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포럼 및 공청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을 거쳐 내년 7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 확산 △건축물 미세먼지 대응 △건축물 안전강화 등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시득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시 광역건축기본계획을 통해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건축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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