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경규(56)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으면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며 “모두 힘을 합쳐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사랑을 받는 검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기관의 정치·선거개입, 불법자금 수수, 시장 교란, 우월적 지위 남용 등과 함께 지역의 고질적인 토착 비리 척결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며 “아울러 여성, 아동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각종, 안전사고, 서민에게 치명적인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지검장은 사법시험 35회, 사법연수원 25기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또 ‘이명박특검법’ 특별파견검사, 수원지방검찰청 형사1부장검사,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