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도로 교통 안전성 향상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옥천읍 하계리 사거리는 평상시 통행량은 많지 않지만 구읍 지역에서 가장 큰 사거리면서 정지용·육영수 생가, 조성 중인 전통문화체험관까지 각종 관광지와 군 대표 축제인 지용제 축제 장소와 인접한 곳이다. 하지만 점멸신호로 운영돼 서행을 하지 않은 차량들이 서로 부딪히는 등 아찔한 충돌 상황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군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우회하도록 하는 형식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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