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지난 30일 저녁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19 수안보 뮤직 페스티벌 개막식 공연에 참여해 시민들의 흥을 끌어냈다.

왕의 온천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이동훈 상임지휘자의 지휘하에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관현악은 '축제'를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조광호 수석단원이 대금을 위한 협주곡 '비류'를 연주하고, 최근 '제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일반부 장원을 차지한 문혜준 소리 상임단원이 국악으로 듣는 '7080 메들리' 국악가요를 불러 어깨춤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국악관현악과 팝송의 만남으로 '퀸 메들리', '비틀스 메들리',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등을 선보여 관객과 호흡하며 온천의 고장 수안보에서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립우륵국안단의 공연을 계기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우리 음악의 멋과 신명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륵국악단의 정기·수시연주회, 찾아가는 국악공연, 상설공연, 문화학교 운영 등으로 충주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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