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보건학회' 학생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2019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7~28일 양일간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기념관에서 보건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학생들은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교통안전 교육 △노을 운동회(체조 및 레크리에이션)를 진행했다. 이에 농촌 지역사회에 특화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결정요인을 개선하고, 건강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들로부터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조채윤 학생은 "정기 세미나에서 노인 케어와 건강형평성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실제 농촌 지역사회에서 실현하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새로운 건강 대안을 고찰하고 논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화보건학회는 학기 중 주 1회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며 다양한 보건 이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관련 보건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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