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괴산농산물유통센터 광장…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 올해 괴산 홍고추시장이 오는 3일부터 괴산장날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홍고추시장에서 이차영 괴산군수가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홍고추시장이 오는 3일부터 문을 연다.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을 오는 3일부터 괴산장날에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12)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3일·13일·23일)과 8일(8일·18일·28일)에 맞춰 5일 마다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며,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1991년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당 40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으며, 53t에 달하는 홍고추가 거래됐다. 올해 괴산지역 고추재배 면적은 513ha다. 재배면적이 다소 감소되어 거래량은 50t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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