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올 8월부터 신혼(예비)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임신 전 건강검진은 전염성 질환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발견 치료해 기형아 발생의 예방과 저체중아 출산율을 줄이고 난임 유발요인을 조기 진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혼인신고일 1년 이내의 첫아이 출산 전 여성으로 하며 군은 향후 추이를 보며 준비 되는대로 예비부부까지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풍진검사, B형간염검사, 혈액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등 총 17종 항목에 대하여 검진 받을 수 있다.

조용희 군 보건소장은 “결혼 연령 상승에 따른 임신·출산에 미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대상자들이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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