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소방서가 전국 소방서 중 최초로 3D스캐너를 도입·운영한다.

3D스캐너는 3차원 공간의 굴곡에 따라 레이저가 반사되는 시간차와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건물 현실모형을 3D영상으로 구현하는 장비다.

이로써 내부 구조가 복잡한 건축물 또는 실측이 까다로운 구조물의 정보를 3D스캐너 영상정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화재원인 규명률 향상과 효과적인 진압작전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세종소방서는 현장의 입체적 재구성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률을 높이고, 복잡한 내부구조 영상을 활용해 진압 작전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안종석 세종소방서장은 "3D스캐너 도입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과학적 화재 원인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