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피해예방과 대응을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T/F팀 구성,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8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6개의 실과 등이 합동 T/F팀을 구성해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일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및 보건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발생 시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도서관 등 시설을 지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대책기간 동안 수시로 무더위쉼터를 점검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폭염 속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폭염저감 그늘막 20개소 추가 설치 및 아산시 시내버스환승센터에 쿨링포그 1개소를 설치하는 등 폭염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춘근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주의보 경보가 발령되면 12시에서 16시 사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 며 “폭염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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