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농협, 15t 출고식 개최
작년엔 22t·올 2월 10t수출

▲ 당진시에 따르면 우강농협(조합장 김영구)은 7월 31일 우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호주 수출길에 오른 해나루쌀 15t의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출고식을 가졌다.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 해나루쌀의 호주 수출이 순항을 이어가며 현지인들의 밥맛을 사로잡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우강농협(조합장 김영구)은 7월 31일 우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호주 수출길에 오른 해나루쌀 15t의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출고식을 가졌다<사진>.

우강농협은 이번 수출에 앞서 지난해에도 22t의 해나루쌀을 호주로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도 해나루쌀 10t을 호주로 수출하면서 호주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의 가뭄에 따른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했던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t 이상을 호주로 수출하면서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 해나루쌀이 올해 초에 이어 이번에 다시 호주로 수출되면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당진쌀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 국가를 다양화하고 해외에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게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출 물류비와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을 비롯해 해외 홍보·판촉 지원 등을 통해 당진쌀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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