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발열성 감염병의 원인인 진드기 및 모기 등의 접근을 막아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등산로 입구 및 공원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와 예방수칙 현수막을 설치했다.

주요 설치장소는 금성산 등산로 입구, 진악산 주차장 내, 금산천 데크길, 남이휴양림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홍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작동가능하며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작업 시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기 △해충기피제 사용하기 △몸을 살펴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여부 관찰하기도 진드기 매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와 예방수칙 현수막 설치로 진드기 및 모기로 인한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