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사진은 오동기 과장이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사진은 오동기 과장이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안전도시' 인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안전도시는 지난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시작된 것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현재 31개국 406개 도시가 가입했고 우리나라는 서울 송파구·부산시·광주시 등 19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으며, 공주시와예산군, 서울 강서구 등 10개 도시가 공인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상호 협력기반 구축, 고위험 그룹 손상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공인신청서 제출 후 1, 2차 국내·외 현지실사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인 인증을 위해 2016년도 안전도시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위원회와 산하 안전도시실무위원회 5개 분과를 구성해 3년간 265개의 안전증진 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또한, 사업성과를 취합한 공인신청서를 지난 6월말 국내 공인지원센터인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에 제출했으며, 오는 8월 29일과 30일 2일간 1차 국내 현지실사 수행을 앞두고 있다. 

1차 현지실사 후 심사 내용을 보완해 11월말 2차 국외 현지실사를 받을 예정으로, 2020년 상반기 공인 선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신바람 공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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