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무임교통카드 발급 업무에 대해 KEB하나은행과 체결한 기존 협약기간을 오는 2024년까지 5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무임교통카드 발급 및 관리업무 사업은 시의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비예산사업으로, 카드발급 및 시스템 운영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KEB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해 오고 있다.

그동안 업무 협약에 따라 무임교통카드를 발급 받은 시민은 올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5만 8658명 △장애인 9958명 △국가유공자 2447명 △다자녀부모 8504명 등 총 7만 9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기간 연장으로 대전도시철도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카드를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지속적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제화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임승차 대상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계약만료 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였으나, 협약기간 연장에 따라 2024년 11월 4일 만료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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