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 김해방문
공중급유기 전력화 등 점검도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29일 김해기지를 찾아 공중감시 및 경계작전 태세와 공중급유기 전력화 상황을 점검했다. 공군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29일 김해기지를 찾아 공중감시 및 경계작전 태세와 공중급유기 전력화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원인철 총장은 기동정찰사령부 예하 감시·정찰전력 운영 및 공중경계작전 현황과 KC-330 공중급유기 전력화 상황을 보고받은 뒤, 폭염과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원 총장은 E-737 피스아이 운용현장과 KC-330 공중급유기 전력화 현장을 찾아 관련 요원들을 격려하고, 공중감시 경계태세와 전력화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원 총장은 "여러분은 우리 공군의 전력을 한 차원 높여 줄 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정예 핵심요원"이라고 강조한 뒤 "타국 군용기의 영공침범,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이 이어지고 있는 현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영공수호의 핵심 전력으로서 철통같은 감시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공중급유기 전력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일명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정상작전을 수행하며 감시·경계작전의 핵심전력으로서 공중감시, 항공기 통제 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C-330 공중급유기는 지난 2018년 11월 12일 1호기가 국내 인수된 이래 전력화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현재 초도 운용 요원 교육이 제작사(에어버스) 주관으로 진행 중에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공중급유기 4대가 정상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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