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우승
최미주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 우석대학교 여자배구팀이 라이벌 단국대를 꺾고 여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후 선수들이 정기남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석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우석대학교가 대학 여자배구의 정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24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한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목포과학대와 서울여대, 단국대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석대학교는 29일 열린 단국대와의 결승에서 1세트를 내어 주었지만, 최미주(178㎝·2학년·C)와 안희진(183㎝·3학년·C)이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과 블로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박미정(162㎝·2학년·S)이 공격을 지휘하며 3-1(20-25, 25-23, 25-10, 25-15)로 압승을 거뒀다.

정기남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며 “오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해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학교는 최우수지도상을 받은 정기남 감독을 비롯해 최미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박미정 선수가 세터상을, 노유정 선수가 리베로상을, 안희진 선수가 블로킹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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