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의 내실 있는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0월말 까지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한다.

제안 내용은 다도예절, 서당체험, 한지 공예와 같은 교육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 한과 만들기 등 음식체험 등이다.

옥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면 더욱 좋다.

응모자격은 옥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예술인, 강사, 단체 등이다. 전문기술이나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제안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하여 군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 제출도 가능하며 제안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알림마당 -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을 살펴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전통문화체험관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며 “제출한 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읍 하계리에 건립 중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1만1000㎡의 대지 위에 체험관과 숙박시설 2동,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며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안으로 체험관을 준공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도 구입하여 들여놓을 계획이다. 개관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지용생가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문화유적이 즐비한 옥천 구읍에 숙박시설을 겸비한 전통문화체험관이 문을 열면 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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