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이 8월 중순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자축하고 기념하기 위해 악극 ‘찔레꽃’을 8월 17일 문예회관에서 공연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내달 1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선보이며, 예매는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인터넷, 방문, 전화 등으로 할 수 있고,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다.

악극 '찔레꽃'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다루며, 그 속에서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 효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베테랑 연기자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등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18명의 댄서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찔레꽃’ 공연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극의 매력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에겐 옛 시절의 향수를, 자녀들에겐 부모의 삶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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