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30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을 초청, 농촌체험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30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을 초청, 농촌체험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의정부시 어린이 30여 명은 먼저 괴산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땅을 살려 지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유기농업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고, 농촌체험을 위한 꼬마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온몸으로 이해하는 숲 체험에 이어 천연비누, 전통염색 등 다채로운 생태문화체험에도 나서는 등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열린교육을 통해 농부의 수고로움을 느끼고, 아끼고 보전해야 하는 자연을 만나보는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행사는 도시아이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해보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 간 우의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상호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과 의정부시는 2012년 자매결연 후 매년 회룡문화제, 괴산고추축제 등 양 지역 축제에 상호 사절단을 파견하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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