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천안지부(이하 가건모)가 최근 ‘2019년 충청남도여성사회참여확대 지원 사업’ 일환으로 한부모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미술치료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파이팅 싱글 맘! 행복플러스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한 이 사업은 한부모 모자가족 중 유·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가족 구성원의 잠재능력 개발과 가족기능 회복 도모 및 사회문제 예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미술심리상담사 15회기 수련과정을 통해 자격 검정시험을 거쳐 미술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자격증 취득 후 지역 노인 요양원 및 여성지적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미술치료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영자 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생겼다”며 “전문가로서의 성취감과 보람이 커서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숙 가건모 천안지부 센터장은 “싱글맘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도모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만족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향후 나눔 활동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싱글맘 미술치료 자원봉사단을 결성했다.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찾아가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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