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1기 추부면 주민자치회
위원 50명 위촉… 2년간 활동 수행

▲ 금산군이 제1기 추부면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주민자치 권한과 역할, 기능이 강화된다. 금산군은 29일 군청 다용도대회의실에서 제1기 추부면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 50명은 공개모집을 거쳐 사전의무교육을 이수한 뒤 공개추첨으로 구성됐다. 위촉일로부터 2년간 추부면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한다. 추부면 주민자치회는 충남도의 주민자치회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금산군 처음으로 시범 실시되는 것이다.

주민자치회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 자문역할에 국한됐던 것과는 달리 주민의 권리 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업무의 협의·수탁·주민자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 조직을 말한다.

문정우 군수는 “추부면 주민자치회는 군에서 첫 번째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이며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역할이 커지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며 “전국 최우수 주민자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임원 선출 회의에는 이창덕 위원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최란희 위원이 부회장으로, 강익성, 박영란 위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앞으로 추부면 주민자치회는 분과위원회 구성, 마을 의제 발굴 및 주민자치 실행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자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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