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최명옥)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경장급 동메달과 역사급 동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굴의 투지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초등부 남자 단체전에서 경장급 서강석(6학년), 소장급 이영광(5학년), 청장급 신준호(6학년), 용장급 임현우(4학년), 용사급 임규대(6학년), 역사급 이수용(6학년), 장사급 김승준(5학년)가 출전해 대구 영선초를 4대2 승(32강), 성남 제일초를 4대2 승(16강), 강원 성북초를 4대2 승(8강), 경기 용인초를 4대2 승(4강), 결승전에서는 충북 음성 용천초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초등부 남자 개인전에서 경장급에 출전한 서강석(6학년) 선수는 울산 양지초 임현성, 대구 매천초 박시욱, 서울 삼전초 김하선을 주특기인 앞무릎치기로 제압하고 8강전에서 광주 화정남초 손승주를 잡치기 기술로 이겨 4강에 진출했으나,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부산 안락초 정상원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0으로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초등부 남자 개인전 역사급에 출전한 이수용(6학년) 선수는 주특기인 들배지기 기술로 경기 용인초 윤태준, 경북 의성초 김민준, 경남 교방초 배민호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초 이희수에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진천삼수초 씨름부(감독 김덕수)는 제73회 전국장사씨름선수권대회에 이어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연속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개인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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