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29일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여름철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이 열린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는 김재종 군수와 김외식 군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호성 속에 식전공연으로 막춤댄스 경연이 열려 재미를 더했다.

테이프 커팅과 동시에 축포 5대가 발포돼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하늘에 주렁주렁 걸린 만국기와 형형색색의 대형풍선, 캐릭터 아치, 워터터널, 다람쥐통, 에어시소 등 올해 새롭게 설치된 놀이기구들이 많아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오는 8월18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및 보조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하고 1388 청소년지원단의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여성단체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에서 라면, 음료수 제공 등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천군의 병입 수돗물인 꿈엔-水 4500개를 준비해 무더위 물놀이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과 기간을 늘렸고, 인기 있는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군민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부모가 아이들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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