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결연 국가… 문화체험 등 진행

▲ 중국 팡저우를 방문 중인 제천 청소년 국제교류단의 문화 교류 활동 장면.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제적인 감각을 배우고 올게요.”

제천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제천시와 자매 결연한 중국(펑저우)과 대만(화련)으로 문화 교류 활동을 떠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교류단은 21명의 학생과 인솔자 6명이, 대만 교류단은 학생 19명과 인솔자 5명이 참여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생은 상대국의 생활 문화와 예절, 여행 안전 수칙, 교류 프로그램 기획, 한국 문화 홍보 등 4주간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교류단은 현지에서 양국 청소년 단체 간의 업무 협약(펑저우 청소년궁-장락 청소년 문화의집, 화련지수적선협회-제천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를 위한 친교 활동, 문화 체험, 역사 유적 탐방 등을 펼친다. 중국에서는 4박 6일, 대만에서는 4박 5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중국 교류단은 방문 기간 ‘청두 국제 우성 청년 음악주’에 댄스 공연팀으로 참가해 제천 관광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길거리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이상천 시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세계관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국제 교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 국제 교류를 지난해 닌빈(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펑저우(중국), 화련(대만)까지 3국으로 넓혔다. 해외 자매도시 간 상호 교차 방문 형태로 추진 중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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