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6일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수공예소품제작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료생들은 수료식에 이어 취업연계 및 소득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위해 지역 프리마켓 운영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수공예소품제작전문가 양성과정은 리본 및 가죽 등을 소재로 생활소품을 제작해 오픈마켓 및 프리마켓 등에서 판매 가능한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지난 6월 3일부터 총 39일, 125시간동안 △리본공예 △가죽공예 △매듭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 소품 제작 방법 교육을 수강했다.

김선학 시민생활국장은 "서산시 여성인구 중 결혼이민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시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직무개발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에 앞서 수공예소품제작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중 개최된 '2019 서산시 여성 일자리박람회'와 '서산6쪽마늘축제'에서 수공예 소품 판매 부스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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