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특구 재지정 등 성과
6개사업 선정·식량발전 수립 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 상반기 농업분야에서 유기농업특구 재지정, 지역발전 투자협약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농업, 잘 사는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의 롤모델 구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유기농업특구가 2021년까지 재지정됐으며 지난 4월 공모에서 182억원 규모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3농혁신으로 선정된 사회적 농업 활성화지원 사업은 농업분야를 통해 힐링이라는 사회적 서비스 제공, 사회적 약자에게 건강, 재활, 치유 및 일자리 제공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친환경농업의 홍동권역과 사회적 농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장곡권역, 농업농촌 6차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구항권역, 그리고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가 확대 이전될 은하권역을 묶어 ‘농업농촌 유토피아 홍성’을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공모사업에서도 상반기에만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지원사업 1억 5000만원, 어장환경개선사업 1억 8000만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3억 4000만원, 사회적농업 활성화지원 6000만원, 농촌축제지원 3400만원, 학교급식 농산물전문조직육성사업 1000만원 등 6개 사업이 선정돼 8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또 홍성군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홍성군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은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및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등 지역특색에 맞는 농업발전전략이 포함되어 있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있어서 홍성군이 타 지자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군은 상반기에 120억원을 투자해 농촌인력육성, 농가소득 보전지원사업은 물론 식량작물 및 원예특작 생산기반조성, 친환경농업육성, 유통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사업들이 가시화돼 홍성군의 농업 발전을 앞당기고 군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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