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50여팀 참가… 기량 뽐내

▲ (사)색동회 아산지회가 지난 27일 제5회 아산시 유·초등부 동요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세현 아산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사)색동회 아산지회는 지난 27일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제5회 아산시 유·초등부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부 학생 50여팀이 참가한 아산시 유·초등부 동요대회는 2015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고 있으며, 동요를 통해서 어린이들의 맑고 순순한 마음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

색동회는 일제암흑기인 1923년 방정환 선생이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운동과 인권운동 그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구국운동으로 시작했다.

색동회 아산지회 조영수 회장은 “ 그 동안 색동회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동화구연 수업을 주로 했으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쁨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동요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색동회가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후원과 재능기부를 아낌없이 해주시는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동요를 부르면서 가사처럼 맑고 고운 심성을 잃지 않고, 우리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색동회아산지회는 유·초등부 동요대회뿐 아니라 오는 9월에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인성개발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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