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 축제기간 한달로 늘려
농촌테마공원에선 물놀이장 운영
야간조명·우산터널 등 연꽃원 눈길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합덕제 연호문화축제는 지난해까지 3일간 열렸던 개최기간을 올해부터 주말을 이용해 한달간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합덕제 연호문화축제위원회 추산 누적 방문객 7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13일 연호문화축제 야간공연 모습.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합덕제의 역사 문화적 스토리와 아름다운 연꽃을 주제로 7월 한달간 펼쳐졌던 합덕제 연호문화축제가 지난 27일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합덕제 연호문화축제는 지난해까지 3일간 열렸던 개최기간을 올해부터 주말을 이용해 한달간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합덕제 연호문화축제위원회 추산 누적 방문객 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간에는 농촌 테마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았으며, 야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올해는 축제에 앞서 당진시가 새롭게 조성한 연꽃원에 23종류의 다양한 연꽃을 심고 야간조명과 우산터널, 꽃터널 등의 경관시설물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합덕제 연호문화축제위원회 윤재형 위원장은 "올해는 예전에 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성공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축제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합덕제에 새롭게 조성된 연꽃단지의 연꽃은 8월 중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 후에도 야간조명과 물놀이장은 계속 운영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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