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제공]

'알라딘', 4DX관서도 흥행 마법…10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흥행 뒷심이 4DX 상영관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알라딘'의 4DX 누적 관객 수가 개봉 67일째인 지난 27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 개봉한 4DX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4DX 관객 2위인 '겨울왕국'(2014)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알라딘'은 4DX 상영관에서 평균 객석률 70%를 웃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주말에는 예매가 힘들 정도다.

모션 체어에 앉아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의 마법의 양탄자를 함께 타는 것과 같은 '매직 카펫 라이딩'을 즐기고 물, 바람 효과 등으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어 큰 인기다. 4DX관에서 관객들이 '알라딘' 노래를 따라부르는 댄서롱 상영회 역시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4DX관 인기에 힘입어 '알라딘'은 장기 흥행을 계속 중이다. 전날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천149만3천111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아바타'(2009)에 이어 역대 외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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