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두달 간 살수차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2대의 살수차가 각각 하루 평균 4번 정도 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종로와 계룡로, 동서대로, 태평로와 태평시장과 산성시장 등 전통시장이 위치한 유천로·대둔산로 일대 도로다.

살수차 투입으로 도로 복사열을 식히며 열섬 효과 완화와 동시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도로 살수 작업시 차량흐름 방해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둬 더위가 가시는 9월까지 운행할 것”이라며 “폭염특보시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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