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혁신방안 … 민원 감소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택시업계 친절도 향상을 위해 시행한 고강도 혁신방안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택시 민원 건수는 지난해 926건으로 집계됐다. 택시 민원을 살펴보면 △불친절 332건 △승차거부 247건 △부당요금징수 160건 △도중하차 59건 △기타 12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17년 315건과 비교해 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처분근거가 명문화되지 않은 불친절 민원에 대해 택시 카드수수료 지급기준을 강화해 과태료, 과징금 등 법규위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에만 지급을 제한했으나 불친절 민원도 제한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삼진아웃제’를 시행해 택시 업계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불친절 민원 건수가 121건으로 줄어 지난해 332건에 비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급되는 카드수수료는 지난해 대비 3000만원이 절감된 8억 5000만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친절도 향상을 위해 업계가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하는 시스템이 안착하도록 유도하고 시민이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