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영춘면은 최근 영춘면 용진리 마을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수연 영춘면장과 최순철 용진리 마을 이장 등 공무원과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영춘면 14개 마을 중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마을의 노력도와 산불예방 홍보 실적, 산불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춘면 용진리가 2019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최순철 용진리 마을 이장은 “이번 현판식을 통해 마을 주민이 하나로 뭉쳐 산불 없는 용진리를 꼭 만들겠다”며 “산불 없는 단양을 위해 우리 마을이 단초(緞硝)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 소각산불 공동 대응에도 불구하고 전국 소각산불 발생량은 2018년 1월부터 5월까지 6건에서 2019년 동기간 12건으로 2배 정도로 증가했으며, 충북도와 단양군은 마을 자발적 서약을 통한 소각산불 저감을 위해 녹색마을 현판식 시책을 진행 중에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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