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47%… 내년 입주 본격화 예상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업종 20곳 목표
2000여명 고용 유발·경제활성화 기대

▲ 괴산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내년 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 청안면 청용리·조천리 일대에 46만5000㎡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중이다. 이 산단은 2006년 계획됐으나 단지 규모 조정, 사업 시행자 변경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이차영 군수 취임 후 첫 삽을 뜨면서 추진이 본격화됐다. 현재 산단 공정률은 47%이며 괴산군은 연내 부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산업용지 30만6000㎡에 20개 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괴산군은 반도체, 2차 전지,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업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산단에 기업이 입주하면 2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증평 나들목에서 10분 거리, 청주~충주 4차로 도로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입지 때문에 분양이 무난할 것으로 괴산군은 전망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교통망이 좋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입지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첨단산단이 본격 가동하면 괴산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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