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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이닝 9탈삼진 9승째…MLB 다저스, 워싱턴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의 쾌투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이틀 연속 따돌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방문 경기에서 9-3으로 대승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고 2점만 줬고,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업고 시즌 9승(2패)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1회 말 애덤 이튼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후안 소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4회 석 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1-2인 1사 2루에서 맥스 먼시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먼시는 후속 코리 시거의 2루타 때 3루에 간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스미스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를 4-2로 벌렸다.

6회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탠 다저스는 7회 4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7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 스미스는 7회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를 치고 6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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