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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R·마드리드 떠나 중국 장쑤로 이적…3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개러스 베일(30)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웨일스 출신의 베일이 장쑤와 3년 계약하기로 했다"면서 "연봉 2천200만 유로(약 290억원)를 받게 되며 세부적인 계약 조건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여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6년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올해 3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후 출전 시간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은 "지단 감독이 돌아옴에 따라 베일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앞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히는 등 베일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왔다.

베일은 장쑤가 거액 조건을 제시하자 고민 끝에 중국행을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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