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공감 사진 및 홍보영상 공모전
음성꽃동네학교 이진성 학생 수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꽃동네학교 이진성(고2·사진) 학생이 25일 '제11회 전국 장애공감 사진 및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장애학생/사진 부문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 사진과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성인(대학생포함),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공감 사진 및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범국민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진성(고2) 학생의 장래희망은 사진작가이며, 미술 수업으로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구상하던 도중 그림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형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이진성 학생은 "사진속의 형은 지체장애 1급으로 그림을 저처럼 손으로 그릴 수 없고, 입에 연필이나 붓을 물고 그리는데, 형은 그림을 그리는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진 찍는 일이 제일 행복하다”고 사진에 설명을 덧붙였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