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4-H대회 대상에 유성국씨

영동군4-H연합회 회장 유성국(29·영동군 학산면 황산리)씨가 충청북도 4-H대회 영농기술 개발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 회장은 4-H조직 활성화와 선진 영농기술 개발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유 회장은 지난 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에 진학해 과수분야를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우송대 식품가공학과(야간)에 편입하여 2년간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공부에 매달렸다.

지난 2000년부터 4-H활동에도 적극 참여, 월 1회씩 정기회의를 겸한 사회복지시설인 들꽃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을 주선했으며, 공부하는 4-H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영어공부를 하는 등 영농뿐만 아니라 자질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7400여 평의 포도과원에 MBA, 버팔로 등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생과 출하로 1억 2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한 고품질 포도즙 '포블루'를 출시, 3000여만 원 정도의 고소득을 올렸다.

또 친환경농업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농회원 57명에게 연 10회 이상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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