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개선…5200개 가맹점 불편 해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화폐 ‘모아’를 결제금으로 받은 관내 5200여 개 가맹점은 금융기관에서 더 빨리 환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내달 1일부터 NH농협 제천시지부 등 금융기관 52개소가 기존 익일 환전에서 당일 환전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환전 신청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가맹점주 신청 계좌로 환전됐지만 다음 달부터는 당일 오후 5시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모아 구매 또는 환전을 원하는 시민이나 가맹점은 금융기관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전까지 방문해야 이날 5시까지 환전을 받을 수 있다.

이상천 시장은 “사용자뿐 아니라 가맹점의 의견까지 하나하나 소중히 여겨 제천 화폐의 성공을 꼭 이루어 내겠다”며 “또 10월 예정인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의 발행 판매에 앞서 민원 발생 해소를 위한 응원당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7일 옛 동명초에서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야제 사전행사로 제천화폐 7월분 경품 당첨자 1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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