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 이름을 단 특허 상품이 출시된다.

시는 최근 ‘약채락 황기 막간장’ 상품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황기의 유효 성분과 약리 작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짧은 시간에 그 진액을 추출, 인체 유익한 유효 성분 및 항균 활성 기능을 향상하는 ‘황기 간장의 제조 방법’이 특허를 받았다. 약채락 브랜드를 달고 특허 상품을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지역 특산물 활용 발효 식품 개발 연구 용역’의 하나로 개발을 시작한 이 제품은 관내 업체인 태경식품에서 레시피 공장화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황기를 넣어 단맛과 건강을 강조한 ‘조미 간장’이다. 상품명은 “어느 요리에 넣어도 맛있는 요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황기 막간장’으로 결정했다. 상품 이름처럼 볶음, 조림 등 모든 요리에 제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 초 이 제품을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천 몰과 이마트 제천점 로컬푸드 판매점, 약채락 음식업소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제천시 관광미식과 미식마케팅팀 이정희 팀장은 “약채락 4대 약념 R&D로 출시되는 ‘약채락 황기 막간장’ 상품이 약채락 브랜드를 부각하고 ‘미식 도시 제천’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황기 약 간장 △당기 약 고추장 △양채 약초 페스토 △뽕잎 약초 소금 등 ‘약채락 4대 약념’을 개발해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