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삼수초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4~6학년 참가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미국 원주민 문화로 알아본 드림캐쳐 만들기, 영화 속 대사를 통한 역할놀이, 쿠킹클래스, 스포츠 활동, 에코백 만들기, 팝송으로 영어표현 익히기’ 등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고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천군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상대적으로 영어교육 여건이 불리한 농산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교육 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유재원 학생은 “종일 영어만 배운다고 생각하니 좀 지루하고 힘들 것 같았는데, 매일 친구들과 영어놀이랑 활동을 하니 부담스러웠던 영어가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옥 교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실생활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익히고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이번 영어캠프가 큰 역할을 하였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