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동지역 및 읍·면 지하시설물 공사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12㎞, 하수도 7㎞ 등 총 19㎞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기반시설물에 대한 통합정보를 구축, 지하시설물 관리와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시 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에 활용해 토지이용과 현장업무 시간단축 등 업무 효율성과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장조사 과정에서 조사원이 맨홀 위에 적재된 물건이나 주차된 차량에 대한 이동 요청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하시설물의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주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상수도 338㎞, 하수도 408㎞ 등 총 746㎞ 구간에 대한 DB구축을 완료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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