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년만에 3년 연속 수상 쾌거
올해 레드닷·스파크 어워드서 본상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17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대상) 및 본상 수상,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19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및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공모전인 스파크(SPARK)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12년 설립돼 7년도 안 되는 짧은 역사를 가진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2개에서 3년 연속 수상작품을 배출해 낸 것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가 세계에서 디자이너들 가운데 가장 신뢰있고 명망있는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7년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대상)는 일반 학생들이 지원하는 'IF Student Award 분야'가 아닌 애플, 삼성, 소니, LG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 실무디자인 전문가들이 출품하는 'Professional Concept Award 분야’에서 수상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수 대학의 디자인 계열 학과도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것을 당시 설립 5년밖에 안된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이뤄낸 것이다.

올해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모전이자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 월풀(Whirlpool) 및 오토데스크(Autodesk) 등 글로벌 기업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인 스파크(SPARK)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스파크(SPARK)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16학번 정윤선 씨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동 자세를 가이드하는 스마트 운동 기구 'Light Bell'을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융합디자인학과 14학번 이연재 씨는 2017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하나의 공기청정기로 3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공기 청정기 'Union'을 제출해 수상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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