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라돈이 검출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 저감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라돈함량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시설이 환경부 기준치(148Bq/L)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 9개소에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6월말 9개소에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저감장치 설치 후 라돈 검사결과, 적합판정에 따라 2019년 2/4분기 수질검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기준치 초과 1개 마을에 대해 7월 중 라돈 저감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최근 수돗물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4분기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88개소에 대해 수질기준 60개 전 항목 일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질산성질소 항목에 대하여 기준치(10mg/L)를 초과한 시설 12개소, 불소 기준치(1.5mg/L)를 초과한 시설 1개소가 확인됐다.

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마을 게시판 알림 등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질산성 질소 및 불소 저감 정수시설을 연말까지 보강 개선하기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마을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상수도 관련 주민불편사항은 홍성군 수도사업소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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