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추진 현황·설문조사 결과 공유
주민·문화 예술 단체 관계자 참석

▲ 아산시가 '아산문예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수렴된 설문조사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24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산문예회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주민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지난 4월 착수한 '아산문예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진행된 문예회관 건립 추진 현황과 설문조사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민 481명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83.8%가 공연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건립규모와 관련해 대공연장은 1000∼1200석 28.3%, 소공연장은 200∼300석 22.2%, 전시장 면적은 500∼1000㎡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희망 관람 공연장르는 뮤지컬 33.1%, 연극 27.5%, 대중가요콘서트18.6% 순으로 조사돼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예회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1000석 이상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실 등을 갖춘 문예회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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