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신문>
효문화진흥원 ‘가족사랑클럽’ 시계 만들기 진행… 매회 열 가족 참여

▲ 한국효문화진흥원 가족사랑클럽 '가족과 함께, 우리 집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의 모습.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며 덥고 습했던 지난 주말 토요일(20일) 한국효문화진흥원 별관. 축축한 바깥과는 달리 열 가족이 옹기종기 모인 그곳은 가족사랑으로 촉촉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이 2017년부터 진행 중인 '가족사랑클럽'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한 효행 실천 및 가족애 조성 △주말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이 모이는 계기 마련 △매월 다양한 소재로 기관 홍보 확대 등을 위해 시작됐다.

회당 10가족 정도가 참여하는 '가족사랑클럽'은 첫 해인 2017년 총19회에 355명이, 이듬해인 2018년에는 14회 420명이 함께 했다. 또 올해는 현재까지 총11회 동안 329명이 진흥원을 다녀갔다.

10가족 이날은 '가족과 함께, 우리 집 시계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냅킨아트를 이용한 시계를 만들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일곱 살 딸과 둘이 왔다는 김창수(대전 목동) 씨는 "뒤늦게 알고 어제(19일) 신청했는데 다행히 취소한 분이 생겨 참여할 수 있었다"며 "딸이 참 좋아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노은동에 사는 최한수 씨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보고 온가족이 함께 왔다"며 "가족끼리 교감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조 대리는 "처음에는 월1회씩만 하다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져 점차 확대 중"이라며 "가족간 유대감이 커지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분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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