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어르신 안부전화와 말벗

전병관 경로장애인 과장이 안부전화 후 온양3동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아산시 제공
전병관 경로장애인 과장이 안부전화 후 온양3동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2012년부터 시행해온 전 직원 1:1 결연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를 7월 22일부터 시작했다.

아산시 공무원들이 혹서기와 혹한기에 독거노인 중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 받아 결연을 통해 주 2회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

더불어 낯선 공무원으로부터의 전화를 어색하는 어르신들 있기에 올해부터는 결연한 어르신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1회 이상 가정방문을 진행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2일에는 많은 직원들이 결연 어르신께 안부전화를 드려 안전을 확인했으며, 지난 24일 주관부서인 경로장애인과는 결연 어른신 2가정을 방문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상 유의사항을 설명 후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했다.

80대인 어르신은 "관절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은 힘들고 대화할 상대가 없어 외로웠는데 안부전화는 물론 가정방문까지 해주는 아산시의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안부전화 드리기는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직원과 어르신을 결연해 직원들의 협조로 독거 어르신에게 다가가는 감동 행정서비스 실현은 물론 안부확인 보건 복지서비스 연계 기상특보 전달 및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독거노인의 안전사고 예방 및 상시보호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