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치연 주최 기초의회 유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전국 234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24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전문심사위원회의 공적서 서류심사와 리서치 전문기관의 공무원만족도조사 등을 토대로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4일에는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서구의회는 의회운영, 의정성과, 의정혁신 등 평가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서구의회는 제8대 개원 후 첫 임시회를 본회의장이 아닌 배재대 21세기관에서 개회해 찾아가는 현장의회를 추진하고 학생들과 청년실업 문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타지방의회와 차별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현장 확인 등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의견 수렴 및 현안사업에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도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회의실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의장 의전차량을 소형전기차로 교체했으며, 구정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안 발의 등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혁신적인 사례들을 꾸준히 발굴·시행해 온 점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창관 의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의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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